정부의 '공무원 조합법(안)'에 강력히 반발하고있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28∼30일 8천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위행위 돌입을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찬반투표는 공무원 노조 중앙회의 결정에 따라 전국 각 지역본부별로 실시된다. 노조는 전국 투표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쟁의행위 돌입시기 및 방법 등을 결정할예정이다. 노조는 투표결과 과반이 쟁의행위 돌입에 찬성할 경우 연가실시, 출.퇴근 시간엄수 등 준법투쟁을 우선 실시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도지역본부는 26일 오후 3시 수원 장안공원에서 노동3권 쟁취, 공무원노조 사수 등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