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자전거 박물관이 26일 경북 상주에개관된다. 22일 상주시에 따르면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지난 4월 남장동 폐교 부지 500㎡에 착공한 자전거 박물관을 26일 개관한다. 박물관에는 1810년에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나무 자전거 '드라이지네'를 비롯해 실물 크기의 구형 자전거 5점과 5층 자전거 등 이색적인 자전거 20여점이 전시된다. 또 직접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자전거 발전기'와 '자전거 시소' 등 체험시설 6점도 전시된다. 이밖에 상주시가 자체 개발한 청동모형 자전거와 기념품 판매코너 등도 전시.설치된다. 상주시는 시민들이 북천시민공원에서 자전거로 4㎞를 달려 자전거 박물관에 도착한 뒤 개관식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상주=연합뉴스) 박순기기자 par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