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천안-논산 고속도로를 비롯해 중부내륙 고속도로 여주-충주 구간, 평택-안성 고속도로 등이 오는 12월까지 공사가 완료돼 개통된다고 18일 밝혔다. 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퇴계원 구간과 경부고속도로 천안 인터체인지(IC)-천안 분기점(JCT) 구간 확장공사도 연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천안-논산 고속도로는 지난 97년 12월 착공, 1조7천910억원이 투입됐고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논산까지의 운행거리가 200㎞에서 170㎞로 단축되고 운행시간도 2시간30분에서 2시간10분으로 줄어든다. 중부내륙 고속도로 여주-충주 구간(42㎞)은 구미-상주-문경-충주-여주를 잇는 전체 152㎞중 지난해 구미-상주 구간(29㎞)이 개통된데 이어 두번째로 개통되는 구간으로 여주에서 충주까지 운행거리가 15㎞ 단축되고 운행시간도 25분 줄여 연간 690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평택-안성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를 경기남부에서 횡으로 연결, 기존 영동고속도로의 안산-신간 구간의 교통량이 이 고속도로로 분산돼 수도권 주변 고속도로 상습 지.정체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건교부는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tjd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