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공기업 가운데 부산시설관리공단이 경영상태가 가장 좋은 반면 전남공영개발은 가장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지방공사.공단 62개, 의료원 32개, 상하수도 사업본부 50개, 공영개발 10개 등 1백54개 지방 공기업에 대해 경영평가를 벌인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최우수 등급인 '가'에는 서울지하철 서울도시철도 강남시설관리공단 부산환경공단 등 7곳이 선정됐다. 반면 인천남구시설관리공단 전북도시개발공사 등 5곳은 최하위인 '마' 등급 판정을 받았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