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동 주관하는 규제개혁 한국 회의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는 회원국들이 규제개혁 추진 과정에서 얻은 성과와 경험을 나누고 규제개혁을 통해 공동 번영을 모색하기 위해 APEC와 OECD의 규제개혁 협력 프로그램에따라 열리는 것이다. 특히 98년 이후 한국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가 높아지면서 회원국들의 요청에 따라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는 회원국 고위관료가 참석해 우리나라의 규제개혁 추진 경험과 성과, 교훈 등을 듣고 각국의 규제개혁 강화를 위한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회의에는 김석수 국무총리를 비롯, 도널드 존스턴 OECD사무총장, 피암삭 밀린타친다 APEC 사무부국장, 유키오 요미무라 세계은행 부총재, 존 린쩌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 등 국제 기구 대표와 학계, 경제계, 언론계 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김 총리는 18일 열리는 규제개혁 고위급 회의에서 개막연설을 통해 규제 개혁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규제개혁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 기자 lee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