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육시설연합회 소속 전국 가정.민간보육시설 교사 등 3천여명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집회를 갖고 정부의 민간보육시설 인건비 지원 백지화방침 철회 및 지원확대를 촉구했다. 이들은 "보건복지부가 민간영아보육시설 인건비로 모든 시설당 월 40만원씩 지원하기로 한 방침을 번복한 것은 정부보조금을 받아 시설 등에서 월등한 국공립시설과 경쟁하느라 경영난에 시달리는 민간시설의 절박한 사정을 외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놀이방 등 민간보육시설에 보육교사 인건비로 월 4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가 심의과정에서 예산이 삭감됐다는 이유로 이중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지원을 유보하기로 방침을 바꾼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