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학년도 전남대 신입생 수시모집 경쟁률이 평균 6대1로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남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수시모집 접수 결과 총 791명 모집에 4천776명이 접수해 평균 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과별로는 국어교육과가 5명 모집에 107명이 지원해 21.4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계열별로는 12명 모집에 248명이 지원한 약학부(약학대)가 20.7대1로 가장 높았다. 단과대별로는 경영대학이 5대1, 공과대학 3.8대1, 농업생명과학대학 4대1, 사범대학 13.3대1, 사회과학대학 11.5대1, 생활과학대학 3.8대1, 약학대학 20.7대1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모집에서는 단과대별로는 약학대와 사범대가, 학과별로는 수의학과(9.9대1), 의예과(9.6대1), 신문방송학과(15.2대1), 국문과(12.1대1), 영문과(9대1) 등 전통적인 인기학과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 소신지원이 뚜렷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대는 학생부 성적 100%(특기생은 학생부성적 50%, 수상실적 50%)로 11월 7일 1단계 3배수 합격자를 선발한 뒤 같은 달 21일 심층면접을 거쳐 12월 5일 1단계성적 60%와 심층면접 성적 40%로 최종 합격자를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