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대를 졸업한 소프라노 마혜선(29.여)씨가 이탈리아 나르디스(Nardis) 국제음악콩쿨 성악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일 안동대와 마씨 가족에 따르면 마씨는 지난달 27일부터 3일동안 이탈리아 끼에티에서 열린 나르디스 음악콩쿨 성악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 97년 안동대 음악과를 나온 마씨는 지난해 베니스 국제콩쿨에서 3위를 차지했었고 지금은 이탈리아 롯시니 국립음악원에 다니고 있다. 나르디스 음악콩쿨은 18세기 말에 활동한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까미에로 디 나르디스를 기념해 열고 있는 국제대회다. (안동=연합뉴스) 김효중기자 kimh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