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마지막 휴일인 29일 제주에는 2만8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억새꽃이 만발한 북제주군 교래리 산굼부리 분화구와 중산간지역등을 돌아보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지난 27일부터 몰려든 관광객들은 또 화창한 날씨를 보인 이날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와 분재예술원, 성산일출봉, 만장굴, 송악산 등 도내 유명 관광지를 둘러봤다. 특히 제8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열린 서귀포시 천지연폭포 광장에는 이날 하루 1만여명의 도민과 관광객이 찾았으며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한라산에도 이날 2천500여명의 등반객이 몰렸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kh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