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제2청사가 오는 2006년까지 건립된다. 울산시는 당면한 청사부족난을 해소하기 위해 320억원을 들여 시청사 옆 세무서부지 6천500여㎡에 지하 1층, 지상 9층, 연건평 1만5천288㎡ 규모의 제2청사를 오는2006년까지 완공키로 하고 세무서가 옮겨가는 내년 말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하층에 충무시설과 문서고, 기계실 등을, 저층부는 시민홀, 자료관, 세미나실, 휴게실 등 시민공유시설과 구내식당, 유아보육실 등 후생복지시설로 활용할방침이다. 중.상층부는 일반 사무실과 종합건설본부 사무실이 입주하고 옥상에는 헬리포트와 정원이 조성된다. 또 부족한 주차시설을 위해 연건평 1만1천520㎡의 지하 1층, 지상 8층, 층당 52면 규모의 자주식 전용주차장을 설치, 총 520면의 주차공간을 추가 확보해 기존 308면을 포함해 총 828면을 확보키로 했다. 시는 특히 제2청사를 건립하면서 기존 청사의 담을 철거, 청사 광장을 공원으로조성해 시민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69년 건립된 현 울산시 청사는 2만259㎡의 부지에 본관(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9천176㎡)과 의사당(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2천342㎡), 부속건물 8동 등 모두 10개동으로 사무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울산=연합뉴스) 이종완기자 lovelov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