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4일 국무회의를 열고 태풍 '루사'로 인한 사유시설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국고 6천164억원을 지출키로 의결했다. 이번 지원분은 재해대책예비비 3천226억원과 기정예산 충당분 2천938억원으로이재민의 장기구호와 생계지원, 주택 수리, 농경지와 농작물 복구 등 응급복구에 신속히 투입된다. 정부는 또 대규모 재원이 투입되는 공공시설 복구계획은 내달 1일 국무회의에서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태풍 루사 피해규모는 당초 보고된 5조4천697억원에서 다소 줄어든 5조1천479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