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2시35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연세대에서 연희교차로 쪽으로 운행하던 경기65허9413 매그너스 승용차(운전자 최철회.22세)에서 불이 났으나 인명 피해는 없이 10여분만에 진화됐다. 그러나 이 사고로 이 일대 교통이 한동안 혼잡을 이뤘다. 운전자 최씨는 "달리던 차에서 갑자기 '펑' 소리가 나서 차를 세웠더니 엔진쪽에서 불이 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2시15분께에는 서울 성동구 자양2동 잠실대교 북단에서 구의동 쪽으로 달리던 광명4170 삼륜 오토바이(운전자 신희철.69세)에서 불이나 짐칸을 모두 태운 뒤 10분만에 꺼져 뒤따라 오던 차량들이 10여분간 지체됐다. 경찰은 각 운전자들의 진술에 따라 일단 두 사고 모두 모두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희 기자 lilygarden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