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PR비'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방송사 PD와 음반 제작자가 함께 대중음악 발전을 위한 성명을 발표한다.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와 음반기획제작자연대는 24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MBC 대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대중음악의 고사 위기에 대한 책임을 반성하고 건강한대중음악 시장을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두 단체는 공동성명 발표가 선언적인 구호로 끝나지 않도록 상설 활동기구를 만들어 대중음악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날 성명 발표에 이어 PD연합회와 음반기획제작자연대는 `대중음악의 발전적대안 모색'이란 주제 아래 현업 PD, 음반 제작자, 시민단체 대표, 관련학자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김창남 성공회대 교수와 주철환 이화여대 교수가 주제발표에 나서고 김영준 음반기획제작자연대 대표, 이동연 문화개혁시민연대 사무차장, 탁현민 공익문화기획센터 기획실장 등이 토론에 참가한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