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인 21일 오후로 접어들면서 귀가차량이 늘어나 경남지역 고속도로 곳곳에서 심한 지.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경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귀가차량이 늘어나기 시작해 남해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들이 시속 10∼20㎞정도의 거북이 운행을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정체구간이 가장 많은 남해고속도로 하행선의 경우 진주IC∼진주터널 7㎞구간과 지수IC∼함안IC 17㎞구간, 냉정분기점∼북부산요금소 14㎞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또 남해고속도로 상행선은 동창원IC∼군북IC 40㎞, 구포IC∼동김해IC 9㎞구간과남해지선 부산방향 가락IC∼서부산요금소 6㎞구간, 마산방향 냉정분기점∼장유IC 13㎞ 구간에서도 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도 양산IC∼석계IC 7㎞구간과 언양분기점∼경주IC 28㎞구간에서 지.정체가 계속되고 있는 등 교통체증 구간이 늘어나고 있다. 도로공사는 "추석연휴가 짧아 이날 오전부터 귀가차량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정체구간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은 정체는 이날 밤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마산진동공원묘원과 진해 천자봉공원묘지, 김해 한림면 신천리 낙원.김해공원묘지 등 도내 주요 공원묘지 인근의 국도에서도 이날 오전부터 성묘객들이 몰리면서 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b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