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학교용지를 확충하기 위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이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다음달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늦어도 오는 11월부터는 각 학교의 신·증설 공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소위원회 심의결과 신설 25개교,증설 23개교 등 48개교는 원안대로 의결됐다. 20개는 현장실사 및 보완 후 재심의를 위한 보류,2개교는 부결,2개교는 제외로 결정됐다. 경기도는 2개교가 환경영향평가 결과 보존가치가 높은 2등급지로 나타나 부결됐으며 2개교는 택지개발예정지구에 포함돼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보류된 20개교 부지에 대한 현장 실사 등을 벌이고 있는 소위원회는 조만간 회의를 다시 열어 해당 학교 부지에 대한 원안의결 여부를 결정한 뒤 전체 심의결과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다음달 회의를 열고 소위원회에서 상정한 심의결과를 최종 결정한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