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업체로 유명한 서통에서 지난 98년 4월 분리,독립한 이후 성장가도를 달려왔다. 그 밑바탕에는 노사화합이 든든한 배경역할을 했다. 포장용 테이프를 비롯해 전기용 마스킹테이프,식품 포장용 랩 등을 생산하고 있는 포장재 사업부문의 선두주자.지난해 2백32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에도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98년 설립된 노조는 회사측과 상호 두터운 신뢰와 협력을 통해 생산성향상에 적극나서고 있다. 그동안 단 한 차례의 분규가 없었고 외환위기때에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가동 중단사례 없이 활발한 생산활동을 해오고 있다. 외환위기 기간중 노사 모두 상여금 3백%를 스스로 삭감하고 임금 동결에 합의해 위기를 넘겼다. 이를 바탕으로 주변 사업장들이 부도로 쓰러질때도 버틸수 있었다. 앞으로도 무분규 무파업의 전통을 이어나가 새로운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