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7시께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프린스호텔 앞길에 사고로 넘어져 있던 경기86다 6852호 1t 탑차(운전자 김진호.32)의 적재함이 갑자기 폭발했다. 이 사고로 탑차에 동승했던 최모(47)씨가 탑차 파편에 다리를 맞아 인근 원광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프린스호텔 전면 유리창과 인근 상가의 유리창 40여장이 날아든 탑차 파편에 맞아 깨졌으며 이면도로에 주차되어 있던 승용차 등 차량 8대가 파손됐다. 경찰은 LP가스통 및 산소.질소통을 싣고 가던 건축설비용 탑차가 운전부주의 등으로 넘어지며 가스가 새어나온 상태에서 굴착기로 탑차를 일으켜 세우다 스파크가 발생,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군포=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