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관리, 운영하는 문예.체육시설의 지난해 `수지율(수입액을 지출액으로 나눈 비율)'이 4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청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청주예술의 전당등 10개 문예.체육시설이 지난해 올린 총 수입액은 11억8천300만원, 총 지출액은 29억3천700만원으로 수지율이 40.2%에 불과했다. 시설별 수지율은 김수녕양궁장이 1.8%로 가장 낮았고 종합운동장 5%, 시민회관18%, 청주문화관 21.1%, 예술의전당 22.1%, 야구장 27.4%,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28.8%, 체육관 30.7%, 롤러스케이트장 34.6%, 수영장 98.8%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는 시설물이 노후화돼 개.보수비가 많이 들었기 때문"이라며 "장기적으로 사용료 현실화 등을 통해 수지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윤우용기자 yw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