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가 11일 제7차 교육과정 시행에 따른 새로운 수능체제의 도입을 바탕으로 한 200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을 발표했다. 조선대 입학 전형안에 따르면 모집시기는 수시 1,2학기, 정시모집으로 구분하되 수시모집에서는 학교생활 기록부 교과성적과 비교과 영역 및 면접고사로, 정시모집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과 수능성적 등으로 각각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 반영방법은 모집단위 계열에 따라 특정 교과목을 지정했다. 인문계열(예.체능계 포함)과 자연계열(의.치.약학계 포함) 모두 공통 기본교과에서 영어, 수학, 과학, 국어 과목을 지정해 반영하며 선택과목의 경우 인문계열은 영어, 국어, 사회교과 중 학생이 이수한 전과목을, 자연계열은 영어, 수학, 과학 교과 중 학생이 이수한 전과목을 각각 반영한다. 수능성적 반영방법은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모집단위 계열에 따라 2개 영역을 지정해 영역별 등급을 최저 학력기준으로 활용하게 된다. 인문계열과 예.체능 계열의 경우 외국어(영어)와 언어영역, 자연계열은 외국어와 수리영역(가/나), 의.치.약학 계열은 외국어와 수리영역 `가'형을 지정해 영역별등급을 반영하게 된다. 정시모집에서는 모집단위 계열에 따라 3개 영역을 지정해 영역별 성적을 반영한다. 인문계열과 예.체능계열은 외국어, 언어, 사회/과학/직업탐구(택1)의 성적을 반영하며 인문계열 지원자는 사회 탐구영역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자연계열은 외국어, 수리(가/나), 사회/과학/직업탐구(택1) 성적을 반영하며 수리영역 `가'형 및 과학탐구 영역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의.치.약학계열은 외국어, 수리 영역 `가형', 과학탐구 영역을 반영한다. 제2외국어 성적은 외국어대학 지원자에게만 가산점으로 반영하며 과목을 지정하지는 않지만 한문은 제외된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