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한 기업들은 추석상여금이 지난해보다 6% 늘었으며 4일과 5일간 휴무하는 업체가 가장 많았다. 10일 이 지역 관리원에 따르면 지역내 54개 입주 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휴무 일수 및 상여금 지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4일과 5일이 각 20개사로 37%를 차지해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3일이 11개사(20%), 6일이 3개사(6%)로 각각 집계됐다. 조사 대상 54개 업체들 가운데 34개사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는데 평균 금액은 18만1천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6% 늘어났다. 금액별로는 16만∼20만원이 17개사(50%)로 가장 많고 10만∼15만원이 11개사(32%), 26만∼30만원가 4개사(12%), 21만∼25만원 2개사(6%)로 나타났다. 관리원 관계자는 "나머지 입주 업체들도 조만간 추석 휴무 일정과 상여금 지급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업체의 대부분은 오는 25일부터 정상 조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산=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