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태풍 '루사'(RUSA)의 영향으로 열차가 단축 운행돼 온 영동선이 도계역까지 개통된다. 철도청은 선로노반이 유실되거나 매몰됐던 통리-심포리 구간에 대한 복구작업과 시험운전 등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동선은 지난 3일 영주-철암 구간이 개통된 데 이어 8일부터는 도계까지 운행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도계 이북 구간은 국도와 고속도로 불통으로 수해지점 복구에 필요한 자재 및 장비가 투입될 수 없어 추석 전 정상화가 불가능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