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내에서 가짜 장애인표지를 달고 운행중인 차량 54대가 적발됐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차량소유 장애인이 급증하면서 발생되는 장애인 복지혜택, 허위.부정수급자 근절을 위해 지난 7월 5일부터 두달동안 장애인 자동차 등록차량 1만2천636대를 대상으로 허위.부정수급자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장애인 등록차량 가운데 장애인 자동차표지 등을 가짜로 부착하고 운행중인 차량 54대를 적발했다. 시는 이들 차량에 대해 장애인 자동차표지 및 LPG 할인 기능 등의 정지 조치를 내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광주=연합뉴스) 나경택 기자 k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