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4시 55분께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사목리 산227 박모(42)씨의 농가 인근 밭에 군 훈련용 81㎜ 박격포탄이 떨어져 박씨의슬라브주택 지붕 외벽과 유리창 10개가 날아온 파편에 맞아 파손됐다. 그러나 포탄이 주택과 10m가량 떨어진 밭 상공에서 폭발했고, 사고당시 박씨의아내(39)와 딸(3)이 다행히 집안에 있었기 때문에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육군 모 부대가 사고지점에서 4㎞가량 거리에 있는 낙하리훈련장에서 포사격훈련을 하던 중 박격포탄 한발이 표적을 1㎞가량 벗어나 폭발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군부대 폭발물 처리반과 함께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파주=연합뉴스) 김경태기자 kt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