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 재해대책상황실은 5일 오후 6시부터 기존 1초당 1천200t의 방류량을 700t으로 줄였다. 이는 대청댐의 수위가 홍수기 제한수위인 76.5m 이하로 떨어진 데다 1초당 유입량 역시 575t 수준으로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재해대책상황실은 제15호 태풍 `루사'(RUSA)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지자 지난 2일 오후 7시부터 1초당 500t의 물을 방류하기 시작해 이튿날 오후 3시 1천t, 같은 날 오후 5시 1천200t으로 각각 방류량을 늘였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