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인= 태풍 `루사'로 인해 대형 주택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영동지역에 현장민원센터가 설치, 운영된다. 강원도는 6일부터 강릉시 강남동과 경포동, 주문진읍 등 3개소를 비롯,동해시 삼화동과 발한동, 삼척시 남양동, 태백시 철암동, 정선군 정선읍, 고성군 거진읍,양양군 현북면 등 집중 주택피해 지역 7개 시.군 지역 10개소에 현장민원센터를 설치, 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컨테이너로 설치된 이 현장민원센터에는 강원도와 해당 시.군에서 1명씩의 공무원을 상주시켜 응급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수재민들의 애로사항을 접수, 처리할 계획이다. 현장민원센터에서는 구급.구조 및 의료구호 활동 지원을 비롯해 생필품 공급,청소와 방역, 사망자 처리, 시설물 응급복구 대책 등을 처리하게 된다. 강원도는 또 이날부터 수해지역에 연고가 있는 도청 직원 21명을 파견, 현지연락반을 운영하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kimy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