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4일 산악회원들과 말다툼도중 홧김에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정모(33.식당경영.포항시 북구)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같은 산악회 회원인 포항시 남구송도동 최모(56)씨 집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중 홧김에 흉기를 휘둘러 함께 있던 산악회원 김모(51.포항시 남구 대도동)씨를 숨지게 하고 최씨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다. 조사결과 정씨는 최씨 등이 같은 산악회 내에서 자신에 대한 험담을 하고 다니는 것에 격분,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연합뉴스) 이덕기기자 duc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