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초.중.고의 67%에서 `눈병'환자가 발생하는 등 눈병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4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444개교 초.중.고 중 67.6%인 300개교에서 모두 5천170명의 `유행성 결막염' 환자가 발생, 이 중 4천394명명을 등교 중지 조치했다. 이는 2일 2천255명, 3일 3천271명보다 각각 2천915명, 1천899명이 증가했다. 또 지역별로는 청주, 제천, 진천지역에서 하루사이에 각각 990(1천756→2천746명), 191명(116→307명), 155명(167→322명)의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대부분 학교의 감염률이 전교생의 10%를 밑돌고 있어 휴교를 한 학교는 없다"며 "각급 학교에 단체 활동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기자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