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성회는 전국여성노동조합 대구지부와 함께 4일 오후 대구백화점 앞에서 '비정규 여성노동자 권리찾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한국여성단체연합과 전국여성노동조합이 지난 2일부터 전국을 돌며 실시 중인 '비정규 여성노동자 권리찾기 전국 릴레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여성단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체 여성노동자의 73.3%가 비정규직으로 내몰리며 임금과 고용에서 성차별을 받고 있는 현실을 고발하고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의 권리 찾기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여성단체들은 또 그 동안 여성계에서 요구해온 법 개정 내용 가운데 ▲합리적인 사유 없는 임시.일용직 사용규제 ▲특수고용 노동자에 대한 노동법 적용 ▲불법파견 노동자에 대한 파견법 적용 ▲동일노동 동일임금 지급 등을 이번 정기국회에요구하기로 했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