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경찰서는 4일 사채 이자를 갚지 않는다며 장애인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금품을 억지로 빼앗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관한 법률위반)로 강모(36.사채업.고양시 일산구 마두동)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남모(44)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7일 오전 8시께 사채 400만원을 빌려간 권모(45.농업.지체장애3급)씨가 이자를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먹 등으로 때려 전치 35일의상처를 입히고 권씨 명의로 신용카드 2장을 발급받아 68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한혐의다. (김포=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