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재해대책본부는 제15호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도내에서 발생한 사망.실종자가 종전 8명에서 10명(사망 8명.실종 2명)으로,이재민은 3천441명에서 3천555명으로 각각 늘었다고 3일 밝혔다. 또한 도로.교량, 하천, 학교 등 공공시설 198개소와 주택 1천328채가 침수되거나 파손된 것을 비롯 ▲농경지 침수 등 4천956㏊ ▲가축 폐사 3만1천869마리 ▲양식어류 폐사 2천8천마리 등 243억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이밖에 영동군 산촌면, 옥천군 청성.동이.이원면 일부 지역 650여 가구의 전기공급이 4일째 중단되고 있으며 영동군 황간.매곡.상촌.추풍령 지역 5천여가구 2만여명도 수돗물 공급이 계속돼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윤우용기자 yw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