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7월 15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신용카드 불법 할인 등 신용카드 관련 사범과 지적재산권 침해 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2천584명을 검거, 이들 가운데 127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신용카드 관련 사범의 범죄 유형은 물품판매를 위장한 자금 대출사범이 32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허위 신용카드 가맹점 명의 사용 및 대여 310명, 분실.도난 신용카드 사용 146명, 매출전표 양도.양수 61명, 카드 부정 발급 등 기타 204명으로 나타났다. 지적재산권 침해 사범은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위반 803명, 저작권법 위반 298명, 상표법 위반 192명,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위반 98명, 특허법 및의장법 위반 76명, 실용신안법 위반 49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대구경찰청은 주요 사범으로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물품 판매를 한 것으로 허위 매출전표를 작성, 11억원 상당을 융통해 주고 그 대가로 1억여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로 권모(24)씨와 상품권을 판매한 것으로 허위 매출전표를 작성, 5억원을 융통해 주고 5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로 이모(36)씨를 구속했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moon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