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의 건축물은 점점 고층화되고 대규모화되는 추세다. 당연히 관리에 더 많은 기술이 필요하다. 현재 주택관리사는 공동주택 관리에만 국한돼 있다. 하지만 대규모 건축물에 대하여서도 앞으로는 전문관리자격제도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격증은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기를 원하는 사람,특히 집안일을 하면서 부업을 원하는 주부에게 적합하다. 주택관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2년에 한번 치르는 자격시험을 봐야 한다. 올 자격시험 예정일은 11월 17일이다. 제1차 시험과목은 민법총칙.회계원리.공동주택시설개론.제2차 시험과목은 주택관계법령.공동주택관리실무. 제1차 시험과 제2차 시험을 모두 통과해야 자격증을 딸 수 있다. 1차 시험에 합격하려면 매과목 40점 이상,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얻어야 한다. 2차 시험도 매과목 40점 이상,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이 돼야 합격한다. 주택관리사(보) 자격시험에서 가장 어려운 과목은 민법총칙과 회계원리 등 두 과목이라고 수험생들은 말한다. 때문에 민법총칙과 회계원리는 기초이론부터 차근차근 정리해 단계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나머지 공동주택시설개론.주택관계법령 및 공동주택관리실무는 기본이론을 이해하고 기본사항만 외우면 충분하다. 주택관리사(보) 자격시험을 처음 준비하는 사람은 생소해 보이는 이들 과목이 이해하기 어렵고 난해하다고 말한다. 독학으로 준비하는 게 쉽지 않다면 전문학원에서 수강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전국 대부분의 고시학원에서 주택관리사(보)의 자격시험 전문강좌를 열고 있다. 이런 곳을 찾으면 혼자서 공부하는 것보다 빠른 시간에 시험과목을 이해해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렇듯 단기간에 좋은 성과를 내려면 독학보다는 전문학원에서 강의를 듣는 게 경제적이라고 경험자들은 조언했다. 만약 학원에 수강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학습테이프를 구입,틈틈이 들으면 학습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믿을만한 출판사의 교재를 고르는 건 기초중의 기초다. 한국법학교육원(노량진)(02)822-1400 < 한국법학교육원 주택관계법령 담당교수 진 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