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국내선 항공기 일부가 이틀째 결항됐다. 한국공항공사는 1일 오전 7시 김포발 목포행 대한항공1103편이 목포공항의 강풍 때문에 출발하지 못하는 등 이날 김포에서 목포와 양양공항을 각각 오가는 항공기들 36편이 모두 결항됐다고 밝혔다. 울산공항은 이날 오전 7시 첫 비행기가 결항됐으나 오전 8시부터 정상 운항되고있으며 여수공항은 이날 마지막 비행기인 오후 5시 김포발 여수행 아시아나8739편부터 정상 운항될 예정이다. 공사는 "태풍 루사가 한반도를 통과했지만 일부 공항에서 바람이 계속 강하게불어 항공기들이 결항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선은 결항없이 정상으로 운항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