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의 집중폭우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강릉지역에 대규모 군 병력과 장비가 투입돼 복구지원 활동이 펼쳐진다. 육군 제1 야전군 사령부는 1일 오후 영동고속도로가 소통되는 대로 2천여명의장병과 각종 중장비 300여대를 집중 투입해 본격적인 복구지원 활동에 들어간다고밝혔다. 이날 오후 6시께부터 수해지역에 투입되는 군장병들은 굴착기와 페이로다, 방역및 급수차, 고무보트 등 각종 장비를 활용, 매몰자와 실종자 수색을 비롯해 도로 및둑 복구, 침수가옥 정리, 세탁.방역 지원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1군사령부는 이날 오전부터 산사태로 교통이 두절된 강릉시 연곡면 삼신리 국도6호선을 비롯해 강동면 정동진리 국도 7호선, 양양군 손양면 손양리 국도 7호선 등국도 4개소와 지방도 1개소에 중장비 30여대를 투입, 낙석과 토사제거 등 도로복구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주=연합뉴스) 김영인기자 kimy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