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경기도와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서해5도 등에 내려져있던 태풍주의보를 해제했다. 기상청은 또 오전 11시를 기해 서해 전 해상.동해남부 전 해상의 태풍주의보를폭풍주의보로 대치 발령했다. 이로써 태풍경보가 발령돼있는 동해중부 전 해상, 울릉도.독도와 태풍주의보 상태인 강원도,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남해 전 해상, 서해 전 해상, 동해남부 전 해상을 제외한 전 지역의 기상특보가 이 시각 이후 해제됐다. 기상청은 "태풍 루사가 북상하면서 약해짐에 따라 위 지역의 태풍주의보를 해제및 대치발령한다"며 "그러나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다소 많이 오는 곳이 있겠으니계속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