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열차 등 경부축 교통이 차단된 가운데 항공기 운항은 정상화됐다. 1일 대한항공 대구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대구를 출발, 김포로 갈 예정이던 1500편과 7시 30분 제주행 항공편 등 2편이 결항했으나 오전 8시 30분을 전후로항공기 운항이 정상화됐다. 아시아나항공도 오전 7시 30분 김포행과 8시 30분발 제주행이 각각 결항했으나이후 항공편은 정상운항하고 있다. 이에따라 대구-서울간 운행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지만 공항으로의 문의전화가폭주, 통화가 어려운데다 시민들이 교통이 마비된 것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아 여객기들이 좌석이 텅빈 채 출발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대구공항 관계자는 "오전에는 양 항공사의 좌석 여유가 있는 상황이어서 인터넷을 이용해 예약을 하거나 신속히 공항으로 오면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