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전북 김제시 조촌동 D아파트 외벽에 깔렸던 신미자(42), 김명숙(38)씨 등 행인 2명이 원광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신씨는 숨지고 김씨는 중태다. 신씨 등은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아파트 옆을 지나다 아파트 외벽에 붙인 벽돌이 강풍에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려 변을 당했다. 이로써 전북지역에서는 이번 태풍으로 2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1명이 크게 다쳤다. (김제=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jongry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