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태풍 `라사'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1일 오후 평창군 도암면 횡계4리를 흐르는 송천이 범람할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인근 주민 2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경찰에 따르면 도암면지역에 이날 오후 5시 현재 381㎜의 비가 내리면서 송천이범람할 가능성이 높아 횡게4리 주민 50가구 200여명이 대관령종합고등학교로 대피했다. 평창군은 송천이 범람하면 하류지역이 침수될 것으로 우려돼 위험지역 주민들을상대로 대피토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창=연합뉴스) 임보연기자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