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안게임 하키경기장의 지붕 일부가 강풍에 파손됐다.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31일 오후 부산시 강서구 대저동 하키경기장의 관중석을 덮고 있는 지붕의 함석 패널 일부가 강풍에 떨어져 나갔다고 밝혔다. 강풍때문에 현장접근이 어려워 정확한 파손정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조직위는 그러나 하키경기가 열릴 필드에는 아무 문제가 없어 경기에 지장을 줄정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태풍이 그친 뒤 시공사인 삼성물산[00830]과 함께 보수에 나서 경기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연합뉴스)박창수기자 swi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