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무소는 오는 9월 2일 아시안게임 관련 불공정거래 신고센터를 개설하고 각종 위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벌인다고 31일 밝혔다. 부산사무소는 내.외국인의 아시안게임 관련 불공정거래 신고에 대해 우선적으로 조사를 벌여 관계법위반 혐의가 포착되면 즉각 특별조사반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음식.숙박.렌터카 등 외국 관광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업종에 대해서는 실태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부산사무소는 아시안게임이 단순한 스포츠행사를 넘어 우리나라의 문화와 상품의 우수성,공정한 거래질서를 아시아인들에게 알리는 기회임에도 일부 사업자들의 가격담합 및 허위.과장광고 등으로 이미지를 실추시킬 우려가 있어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정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신고전화는 지역번호없이 1588-9287이며 공정거래위 홈페이지(www.ftc.go.kr)에서도 신고할 수 있다.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