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경찰서는 31일 사소한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친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김모(37.무직.순천시 풍덕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30일 오전 2시10분께 순천시 풍덕동 모 기획사 앞길에서 술에 취해 평소 자신을 따돌린다며 친구 정모(35.보성군 벌교읍)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정씨를 찔러 살해한 혐의다. 또 전남 나주경찰서도 이날 이혼한 처와 불륜을 의심해 20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노모(39.나주시 영산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노씨는 30일 오전 9시40분께 나주시 이창동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 방안에서 수개월전 이혼한 처와 불륜을 의심해 정모(26.나주시 이창동)씨를 추궁하던중 이를 부인하며 욕설을 하자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