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서울시장 가족의 재산은 총 1백86억2천여만원으로 역대 시장 중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산등록사항 공개목록을 보면 이 시장은 본인이 1백78억여원,부인이 7억여원 등 모두 1백86억2천1백28만6천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 시장은 서초동과 양재동에 1970년대 취득한 각각 62억여원,43억여원의 빌딩과 함께 46억여원의 상가를 갖고 있으며 논현동에 12억여원의 단독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또 현대중공업 현대산업 등의 일부 주식과 우리은행 등에 예금 12억여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재산은 현대에 재직할 때 고 정주영 회장으로부터 회사에 기여한 대가로 받은 집과 포상으로 받은 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