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간선도로 내 월릉 인터체인지 화랑로 접속램프가 다음달 중 개통된다. 이에따라 서울 동.북권이나 경기도 동부지역에서 시내 중심으로 연결되는 북부간선도로가 10년여만에 준공돼 서울 동북부지역 교통난이 상당히 해소되고 경기 동부지역에서의 서울진입도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30일 "폭 11.5m, 길이 360m 길이의 동부간선도로-묵동천 횡단교량-화랑로를 연결하는 화랑로 접속램프 개통을 끝으로 다음달 중순께 북부간선도로가완전히 준공된다"며 "동부간선도로에서 화랑로를 진입할때 좌회전이 가능하고 차로도 기존의 1차선에서 2차선으로 확장, 교통체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가 1천716억원을 투입, 지난 91년 12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10년여만에 개통되는 이 도로는 길이 5천175m의 왕폭 4차선(설계속도 시속 80㎞) 구간으로, 수도권외곽순환도로와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와 연결된다. 시는 지난 1월 중순 성북구 하월곡동∼중랑구 묵동간 북부간선도로 본선과 월릉진출.입램프, 하월곡 진입램프 등 3개 진.출입로를 개통한 이래 하월곡 진출램프도지난 5월 개통했다. 시 관계자는 "북부간선도로 완전 개통으로 상습정체지역인 화랑로 등 서울 동.북부지 역의 교통난이 해소되고 구리 등 경기 동부지역에서의 서울진입이 한층 편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