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충섭) 생물화학연구부장인 김범태 박사(47)가 31일 있을 화학연구원 창립 26주년 기념식에서 '올해의 화학연구원인상'을 수상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김 박사가 곡물과 과수, 원예 등에서 발생하는 식물병원균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물질인 'KSF 1002'를 개발하고 이를 기업체에 성공적으로 이전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창립 기념식에서는 20여년간 의료용 재료와 고효율 약물전달체계 등을 연구해 온 화학소재연구부 이해방 박사(59)가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 상을 받는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