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8일 김성호 보건복지부장관을 국립암센터로 보내 폐암 투병 중 별세한 고(故) 이주일씨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 훈장은 이주일씨가 금연 홍보에 앞장서 흡연 폐해를알리고 금연 열풍을 이끌어 내고 화장문화에 앞장서 장묘 문화 개선에도 크게 기여한 공로로 수여됐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정부도 이주일씨의 큰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 흡연 폐해와 금연,화장문화 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유족 동의가 있으면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부인 제화자씨와 두 딸 등 유족과 김숙이 보건복지부장관 부인, 박재갑 국립암센터 원장, 이진수 부속병원장, 탤런트 최불암, 코미디언 남성, 남철남,이덕화 장례위원장 등 장례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께 부인 김숙이씨와 함께 국립암센터에 도착, 방명록에'삼가 애도를 표합니다'고 쓴 뒤 곧바로 빈소로 들어가 조문했다. (고양=연합뉴스) 김정섭기자 kims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