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전.충남지역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최고30㎜가 넘는 비가 내렸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까지의 강수량은 대전 32.5㎜를 비롯해 서산 31.0㎜, 보령 19.5㎜, 부여 18.0㎜, 천안 17.5㎜, 금산 6.5㎜로 각각 집계됐다. 이와 관련, 이날 낮 12시께 대전시 동구 용전동에서 건축현장 옆을 지나던 윤모(20)씨가 강한 바람에 밀려 떨어진 건축자재에 머리를 맞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등 돌풍 피해도 일부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5-3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되므로 농작물 관리와 돌풍 피해 예방 등에 주의를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서해안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오후 2시를 기해 해제됐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