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 「8시뉴스」 앵커로 활동했던 김성경 아나운서가 매니지먼트사와 3년간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연예활동을 선언했다. 김성경과 계약한 기획사는 웃사엔터테인먼트로 김진수, 정선희, 표인봉, 문천식, 고명환 등 주로 개그맨과 MC들이 소속돼 있다. 지난 3월 말 9년간 몸담았던 SBS를 나와 프리랜서를 선언한 그는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김성령의 친동생으로, 최근 영화 「긴급조치 19호」에 뉴스 앵커로 카메오 출연을 하는가 하면 억대의 개런티를 받고 LG생활건강 전속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성경은 "방송 진행을 포함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자 소속사를 정했다"면서 "앞으로 교양과 오락이 조화된 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섭외가 진행중"이라고 귀띔하는 그는 방송사의 가을 개편에 맞춰 신설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에게 모습을 드러낼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