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시민 절반이상은 부산아시안게임(AG) 기간 인공기 게양은 경기장안에서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아시아드지원협의회는 26일 부산AG 북한참가와 관련해 부산과 울산에서 시민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289명의 58.4%가 이같이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한없이 사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24.8%였으며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대답도16.8%로 나타났다. 또 설문에 응답한 사람의 66.9%가 북한선수단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밝혔으며 26.6%는 다른 나라와의 경기때만 응원하겠다고 답했다. 이밖에 북한의 대회 참가가 AG성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이 69.2%였으며 71.3%의 시민은 이번 대회가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swi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