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지역 건설노동조합은 21일 교통방해 혐의로 경찰에 연행된 조합원 34명의 즉각 석방을 요구했다. 노조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노조원들이 오늘 오전 현장(여수산업단지 입주업체 공사장)에 복귀하려 했으나 건설업체들이 방해하고 경찰이 일부 노조원을 연행했다"며 "노조원을 즉각 석방하고 건설현장을 개방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또 `일부 노조원이 오늘 아침 차량 서행시위로 교통을 방해했다'는 시민과 경찰의 지적에 대해 "서행운전이 연행의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여수=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ohcho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