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장병이 지난 집중호우때 떠내려온 쓰레기로 오염된 대구 신천에 대한 청소작업에 나섰다. 공군 군수사령부는 제11전투비행단, 제32중앙방공통제전대 등 지역 공군부대와 함께 집중호우로 오염된 신천에 대한 정화활동을 21-22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청소에는 각 부대 소속 장병 250여명이 투입되며 이들은 청소도구를 이용해 상동교에서 침산교에 이르는 8㎞구간에 걸쳐 호우에 떠내려온 폐비닐과 쓰레기,각종 부유물 수거작업을 벌인다. 공군 군수사령부 등은 이번 하천 정화활동 뿐만 아니라 을지포커스 훈련이 끝나면 지역 비피해농가 등에 대한 지원도 계획하는 등 수해복구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훈련기간이라 대규모 수해복구 지원은 불가능하지만 국민의 군대로서 수해를 복구하는 데 적으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기자 leeki@yna.co.kr